매주 로또를 안사면 3000원을 번다? 로또는 얼마만큼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가

우리는 매주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거액의 로또 당첨을 위해 로또를 구매합니다.

물론, 로또에 당첨된다고 생각하면 이정도의 투자는 아무것도 아닐테니깐요!

그래서 이번 게시물에서는 '로또를 구입하면 평균 얼마만큼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각 순위별 기대 당첨금의 평균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의 경우 약 19억원, 2위는 약 5천만원, 3위는 약 1.3백만원에 해당하며 4,5위는 고정 당첨금 50000원과 5000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당첨금은 세금 계산을 하지 않았을 때입니다.

그러면 로또 세금은 어떻게 적용될까요?

위 표와 같이 소득세 및 주민세가 적용이 된답니다.

즉 5만원 이하인 4,5위에 당첨된다면 세금을 내도 않아도 되니 당첨된 로또 용지를 제출하여 새로운 로또를 다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정보를 이용하여 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 (위 자료에 기재된 당첨금 수치는 기댓값이므로 각 회차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1000원 로또 1게임 구매 시에 평균 당첨금 실 수령액은 401원입니다.

1게임당 599원의 손해를 보는 것이죠.

즉, 로또 100게임(10만 원 상당)을 구매하게 된다면 이론적으로 40100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되고 59900원을 잃게 됩니다.

이 수치를 다른 예시와 비교해 볼까요?

주식이나 비*코인을 했다고 가정하면 59.9%의 손해를 입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약 59.9%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로또를 구매하는 것일까?

매주 복권에 당첨되는 사람들이 나오고, 이는 열심히 일하여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 큰 상실감을 줍니다.

그리고 이는 '나 또한 언젠가, 운이 좋다면 당첨되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킵니다.

복권을 사지 않고, '나는 언젠가는 복권에 당첨될 거야! '라는 생각은 터무니없기에 말이죠.

그렇기에 복권을 사야만 그 희박한 확률이라도 당첨 확률이 생기고 이에 도전할 기회가 생깁니다.

이와 같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아주 희박한 확률에 도전하게 만드는 것이 로또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 듭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손해를 망각하고 '복권 당첨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행복한 상상 아래 또 한 번 로또를 구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