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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누군가 생각해낸 로또 1등 당첨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고랑이 2020. 12. 23.

역발상을 하면 로또 1등에 당첨될 수 있을까?


얼마 전, 인터넷에 로또 관련 글을 검색하여 보다가 아래와 같은 게시글을 보았습니다. 역발상으로 로또에 당첨되는 방법에 대해 작성자분께서 재미 삼아 작성한 것으로 보였는데요. 그래서 이번 게시글에서는 이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ystery&no=1461696 

 

 

이 글에 따르면 로또 1등 당첨자는 평균 10명이고, 통계상 10명 정도 사는 복권을 사면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였죠.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여러분들 또한 이러한 통계가 공개된다면 10명 정도가 구매하신 복권을 살 것인가요?

 

이에 혹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조금이라도 깊게 생각해 보신 분들께서는 유쾌하게 받아들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말은 사실인지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로또 6/45는 매주 900억 정도 팔린다고 합니다.

로또 1게임 당 가격이 1000원이므로, 이를 게임 수로 계산한다면 약 9000만 게임이 매주 판매되는 것이죠.

 

여기서 잠시 짚고 넘어갈 점! 로또의 총 번호 조합은 몇 개나 될까요? 로또는 1부터 45까지의 임의의 숫자를 중복없이 6개 뽑습니다. 조합으로 나타내면 45 C 6 으로 나타낼 수 있죠.

 

그리고 이를 계산하면 약 800만 인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즉, 로또의 모든 번호 조합은 8,145,060개 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살짝 눈치채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매주 약 9000만 게임이 판매되고 로또의 판매 조합은 약 800만 개,로또 1등 당첨 조합은 1개죠. 그냥 대략적으로 9000만 ÷ 800만을 계산하더라도 이 값은 11이 됩니다. 그리고 이 말은, 전국에서 판매된 로또 중 같은 조합의 번호를 가진 것은 평균적으로 11개라는 사실이죠.

 

네 그렇습니다! 로또 1등 당첨자가 평균 10명인 것은 우연이 아니고 통계적으로 이미 예측된 당첨자 수인 것이죠.

 

만약 평균 10명이 구매한 복권 조합 중 하나를 우연히 알게 되어, 기쁘게 로또를 구매하였다! 복권에 당첨될 생각에 설레었겠지만, 사실 이와 같은 번호 조합은 약 800만 개나 더 있었다는 사실. 허무맹랑하죠...? 

 

이상으로 로또 확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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