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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 및 주의사항, 청소 및 관리 방법

by 고랑이 2021. 1. 4.

춥고 건조한 겨울철 실내에 하나쯤은 꼭 필요한 것!

바로 가습기입니다. 하지만 가습기 관리의 중요성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죠...

 

출처: Aqua Mechanical/ Flickr

 

이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꼭 알아야 하는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 및 청소,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가습기에는 수돗물 사용 권장! 정수기 및 소독된 물은 사용 주의

 

이게 무슨 소리인가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깨끗한 물인 정수기 물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해외 가습기 주의사항에도 수돗물 사용 시 "white dust" 미네랄 잔여물이 생성되어 이는 박테리아 성장을 촉진시키고 이에 알레르기 악화를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의사항에서 말하는 수돗물은 "여과되지 않은 수돗물"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한국의 경우 수돗물에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염소가 들어있기에 오히려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이게 정수기물 사용하는 것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 거죠?'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정수기 물이 깨끗한 상태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정수기 물은 정수 과정 중에 대부분의 박테리아와 염소 성분이 모두 걸러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오히려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더 좋은 환경이랍니다.

 

실제로 정수기 물 사용시 가습기에 세균, 곰팡이 등이 생겨 아토피, 폐렴 등의 유발 가능성이 있음이 보고 되었습니다. 이에 현재  대부분의 가습기 안내서 및 주의사항에 '알칼리 이온수, 미네랄워터, 정수기 물 및 소독된 물 등을 사용하면 곰팡이와 잡균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Nenad Stojkovic/ Flickr

 

2. 따뜻한 물보다는 차가운 물 사용 권장

 

온도가 높을수록 균이 더 잘 번식하는 점 알고 계시죠? 온도가 높은 물을 사용하기보다 차가운 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습도 수준 확인

 

무작정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환경 보호국에 따르면 여름에는 습도를 60% 이하로 유지해야하며, 겨울에는 25~40%의 상대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약간의 습도는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습도는 알레르기 증상을 훨씐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먼지, 진드기, 곰팡이 및 이와 관련된 특정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자주 가습기 습도 수준을 확인하고 4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4. 가습기 설치 위치

 

벽과 특정 거리를 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습기마다 분사 세기 정도가 달라 그 거리를 특정 짓기 어렵지만, 벽 가까이에 두면 벽이 눅눅해지겠죠? 이에 곰팡이도 생길 수 있으니 벽과 특정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원리로 바닥에서 떨어진 높이에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가습기 청소

 

우리는 가습기의 수증기를 흡입하게 됩니다. 이러한 가습기 필터 및 물 탱크에 곰팡이, 박테리아 등이 득실득실하면 이를 그대로 흡입하게 되는 것이겠죠? 이에 제조업체의 지침에 따라 장치를 청소해줘야 합니다. 매일 물을 갈아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추운 겨울 히터 사용도 많아지고, 이에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가습기 사용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르지 않는 가습기 사용은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악영향을 미치니 올바르게 관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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