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몸에 나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 번 담배를 피기 시작하고 중간에 금연을 하게 되면, 심리적으로도 불안해지고 짜증, 우울감 등을 느낄 수 있죠.
우리 몸이 니코틴을 마치 습관과 같이 형성하였기 때문에, 이 습관을 하루아침에 없애는 것은 상당히 힘듭니다. 하지만 흡연을 지속할수록 가래도 끓고,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은 느낌을 서서히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적어도 이 글에 들어오신 분이라면, 금연에 대한 의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금연 후 신체 변화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먼저 흡연이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왔는 지에 대해 이해하면 되겠죠?
흡연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 금연 후 신체 변화
시중에서 판매되는 담배에는 약 600가지의 성분이 포함되며, 이러한 성분이 연소되면 7,000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생성됩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의 대부분은 독성이 있으며 최소 69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암과 관련 있습니다.
호흡기 체계
이러한 독성 화학물질을 우리는 담배를 통해 연기로 들이 마시게 되고, 이는 폐를 손상시킵니다. 이는 폐암, 폐의 기낭 파괴, 만성 기관지염, 만성 폐쇠성 폐질환 등의 위험을 더욱 높입니다.
실제로 담배를 피우는 부모의 자녀의 경우 그렇지 않은 자녀에 비해 폐렴, 기관지염, 기침, 천명, 천식발작의 위험에 더욱 취약합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일시적인 혼잡 및 호흡 곤란 증상, 가래 증상의 심화를 겪으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금연 직후 점액 생성이 증가하면서 호흡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이며, 여태 쌓여왔던 죽은 세포 및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 가래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폐와 기도가 치유된다는 신호입니다.
심혈관 질환
니코틴은 혈관을 조여서 혈액의 흐름을 제한합니다. 이러한 위험이 축적될수록 우리 몸은 혈관 손상 및 말초 동맥 질환의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흡연은 혈압을 높이고 혈관벽을 약화시키며 혈전을 증가시켜 뇌졸중, 심장마비, 심장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2~12주 이내에 혈액 순환이 개선되고, 이는 신체 활동의 개선 및 심장 마비의 위험을 낮춥니다.
탈모 및 피부
담배의 독성 화학물질은 우리 피부의 구조를 변화시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피부암의 위험을 극적으로 증가시킵니다. 머리카락 또한 니코틴의 영향을 받아 탈모의 위험이 높습니다.
금연 후 피부 탄력 증가 및 피부톤이 밝아지는 등의 신체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생식기 건강
흡연은 남녀 성 호르몬 수치를 낮출 수 있으며, 니코틴은 남녀 모두의 생식기 부위로의 혈류에 영향을 미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성기능 저하(발기부전 등)의 위험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분비물 감소 및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능력을 감소시켜 성적 불만족을 초래하고 이는 성적 욕구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화 체계
흡연은 구강암, 췌장암, 후두암, 인후암, 식도암의 발병 확률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인슐린에 영향을 미쳐 이는 제 2형 당뇨병 및 합병증의 위험을 높이고, 비흡연자에 비해 이러한 질병의 진행 속도를 더 빠르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연 후 신체 변화 및 부작용
미각 및 후각 개선
흡연은 코와 입의 신경 세포를 손상시켜 우리로 하여금 미각 및 후각을 둔화시킵니다. 금연 후 48시간 이내에 이러한 신경 세포가 다시 자라기 시작되고 이에 미각 및 후각이 개선되기 시작합니다.
니코틴 갈망
우리 몸은 흡연을 하는 동안 니코틴에 의존해왔습니다. 하지만 니코틴 공급이 없어지게 되면, 신체는 니코틴을 갈망하기 시작합니다. 갈망은 2주에서 4주 사이에 최고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두통 및 메스꺼움, 변비
흡연은 우리 몸의 모든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니코틴이 몸에서 빠져나가기에 두통, 메스꺼움, 변비 등의 증상이 일어나곤 합니다.
체중 증가
흔히 손에서 입으로 무언가를 하는 습관을 대처하기 위해 음식을 더 많이 먹곤 합니다. 이는 체중 증가로 이어집니다.
이외에도 감종 기복, 구강 건조,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받아들여 왔던 화학물질의 독성을 배출하면서 우리 몸이 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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